진주서 수업중 학생에 욕설·폭언 중학교 교사…경찰 수사 착수

진주경찰서 전경. 뉴스1 DB
진주경찰서 전경. 뉴스1 DB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최근 경남 진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데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진주경찰서와 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진주 한 중학교 교사 A 씨는 수업 중 갑작스레 학생들에게 욕설했다.

A 씨는 담임을 맡지 않은 교과과목 교사로 학생 지도 중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행동이 문제가 되면서 학교 측은 A 씨에게 학교장 경고 처분을 내리고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사과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 2명과 학부모 등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했으며 경찰 조사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자 증언이 확보한 후 A 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과 학부모 등의 조사를 했다"며 "조사를 완료하고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