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쿨존 경사로서 정화조 차량 80m 뒤로 밀려 상가건물 파손

인명피해는 없어

12일 오전 부산 동구 범일동 한 경사로에 주차된 5톤 정화조 차량이 80m 가량 뒤로 미끄러져 상가건물 등이 파손돼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12일 오전 6시 58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 한 경사로에 주차된 5톤 정화조 차량이 80m 가량 뒤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이 사고로 범일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점포와 공중전화 부스, 전신주 등이 파손됐다.

다행히 등교 시간은 아니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60대 운전자와 직원들은 차량을 주차하고 정화조 작업을 준비하고 있던 중 차가 미끄러져 내려갔다.

경찰은 주차 브레이크가 잠겨 있었지만 고임목을 설치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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