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산업 발전 기여 부산진구 '부산 의료산업 대상' 수상

부산진구 관계자가 부산 의료산업 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진구 제공)
부산진구 관계자가 부산 의료산업 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진구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8일 '2024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부산 의료산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부산의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구는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발전과 지난해 부산 구·군 중 외국인 환자유치 실적 1위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면 메디컬스트리트는 부산 서면에 있는 의료특화거리다. 이곳에는 380여 개의 의료기관이 밀집돼 있고 숙박, 음식, 교통, 쇼핑 등 관광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구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의료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메디팜 박람회 단독참가를 시작으로 해외홍보 마케팅, 외국인 환자 번역 지원비 확대 등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부산진구를 다녀간 외국인 환자는 4236명에 달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최근 의료관광산업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며 "메디컬스트리트를 앞세워 부산 의료관광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