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 민스크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초청

벨라루스필름과 영화·교육 분야 협약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이사가 1일 벨라루스에서 민벨라루스 국립영화위원회인 벨라루스필름과 영화·교육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영화의전당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이사가 벨라루스를 방문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 활동했다.

7일 영화의전당 측에 따르면 김진해 대표는 지난 1일 벨라루스에서 열린 제30회 민스크 국제영화제 '리스타파드'에 국제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았다.

김 대표는 영화제 기간 벨라루스 국립영화위원회인 벨라루스필름과 영화·교육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화의전당과 벨라루스필름은 영화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영화 교육과 관련 산업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영화가 가진 문화 외교적 힘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영화도시로 자리매김할 토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영화의전당은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이 세계적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는 "영화를 통한 문화 외교에 적극 나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하는 데 영화의전당이 앞장서겠다"며 "5대륙 10개국이 참여하는 공동 영화제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통해 부산이 세계 영화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