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의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정명규 부산 동래구의원이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동래구의회 제공)
정명규 부산 동래구의원이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동래구의회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동래구의회는 부산 기초의회 최초로 행안부 주최 '2024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렸다. 구의회는 이날 '의원 부당행위 근절에 관한 조례'를 통해 수상했다.

이 조례는 의원의 권한 남용을 예방하고, 공무원이 안심하고 직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례 중 '권리 침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와 '신고자 보호' 조항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구의회는 △동래구 장애인 공무원 편의 지원 △공무원 후생 복지 △특별휴가 신설을 포함한 공무원 복무 등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의원 부당행위 근절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정명규 동래구의원은 "의원 활동을 하며 의회의 권한이 공무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갈등을 경험하고 권한 행사에 따른 균형과 윤리적 통제 장치의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과 공무원이 신뢰할 수 있는 민주적 의회를 만들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