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내년도 예산 확보 '맞손'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시정 현안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주요 역점 국비 사업 중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과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 △핵심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 △문화도시 조성 △차세대 항공 기체부품 첨단제조 실증지원 기반구축 △하수관로 신설(확충)사업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육성 등 주요 17개 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 등 총 5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타당성재조사 포함)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대응 방안을 다뤘다.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당면한 핵심 현안의 해결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지역전략사업 개발제한구역(GB) 해제총량 예외사업 선정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경부선 철도 지하화사업 선도사업 선정에 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공항복합도시 개발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사업(1, 2단계) 신속 추진 등 부산의 핵심 현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여야 지도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회 예산 최종 의결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어려운 국가재정 상황에서 우리 부산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열심히 뛰어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금까지 부산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협력으로 일궈놓은 성과와 혁신의 추동력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시당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