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시장 '수산물 특화거리' 조성…상품 경쟁력 갖춘다

신규 점포 입점·시설 보강…쾌적한 장보기 환경 조성

하승철 군수가 하동 진교공설시장 내 조성된 수산물 특화거리를 둘러보고 있다.(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진교공설시장 내 수산물 특화거리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진교시장은 하동·남해의 관문으로 교통요충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수산물 특화시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빈 점포를 정비하고 수산물 점포를 공개 모집했다.

진교시장에는 추가 입점한 점포 7개소를 포함 총 12개의 수산물 점포가 있으며 숭어, 전어 등 횟감과 각종 어패류를 판매하고 있다.

군은 점포 간판과 수족관, 판매대 설치 지원으로 점포 운영자의 창업 부담을 덜었다고 밝혔다.

또 바닥 정비와 배수로 공사, 비가림시설 설치로 시설을 보강해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정인수 상인회장은 "진교시장 수산물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질 좋은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기회로 진교시장 만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