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2026년부터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원안 가결

최동환 의원.(사천시의회 제공)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은 오는 2026년부터 입학축하금을 받게 된다.

사천시의회는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동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천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며 교육복지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만 한정 지원하던 입학축하금을 중·고등학교 입학생까지 확대했다.

초등학생 신입생은 기존에 지급된 입학축하금 10만 원을 받으며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의 경우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사업 시행은 2026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입학과 진학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기쁨인 동시에 경제적 부담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애향심과 자부심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