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김건희 특검법' 도민 서명운동 돌입

송순호 도당위원장 "특검만이 실체적 진실 밝힐 수 있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5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특검법' 도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있다.(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해 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5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 경남본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주가조작,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뇌물 수수, 관저 비리, 마약수사 무마 수사 외압, 인사·선거·국정개입, 국정농단 등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이라며 "이는 대통령실이 해결할 수준을 넘어섰다. 대통령은 특검을 수용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송순호 도당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만이 수많은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낼 수 있다"며 "도민들께서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경남도당은 이날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다음주부터는 도내 18개 시군에 각 지역위원회가 천막을 세우고 도민 대면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