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당 "시정 진단하고 대안 제시해 부산 확 바꿀 것"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 발족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시정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5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정을 확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고 그 다음 해 재선을 성공해 시장을 3년 6개월째 지내고 있다"며 "그간 부산은 어떻게 흘러왔고 박 시장은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엑스포에 대해서 가만히 있어도 29표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또 가덕도신공항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특별법까지 마련해 줬으나 2029년 개항 약속도 못 지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에 관해서도 야당 탓을 하면서 어떠한 책임 있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다"며 "이러한 현상은 15분 도시 부산, 동서부산 격차 해소, 부울경 메가시티 등에서도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점점 역동성을 잃어가고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고 있다"며 "이에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위원회 발족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위원회는 월 1회 정책토론회를 열고 현안 이슈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 해 상반기에는 박 시장의 시정에 대한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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