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남명 조식 일대기 오페라 '처사 남명'
19~20일 경남문예회관서 무료 공연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경남 진주성 진주대첩의 역사와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오페라 ‘처사 남명’이 19, 20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처사 남명’은 남명 조식의 일대기와 제자들의 활약을 중심으로 진주대첩 승리의 역사적 배경을 담은 창작작품이다. 남명 선생의 경의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에게 호국정신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100여 명의 연기자와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며 경상국립대 음악교육과 최강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공연은 2막으로 구성되며 남명이 설립한 교육기관에서 군사훈련을 펼치는 장면과 왜적 첩자 체포 및 할복 장면 등 역사적 사건들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특수 조명과 영상효과를 활용해 사실감과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페라 ‘처사 남명’은 진주의 유형·무형 문화유산을 융합한 독창적인 공연 콘텐츠로 진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좌석권은 경상오페라단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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