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진상품 '산청 고종시' 경매…산청곶감유통센터서 12일까지
- 한송학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12일까지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곶감 원료 감인 '산청 고종시' 경매를 한다고 4일 밝혔다.
경매는 특, 상, 중, 소 4등급으로 선별해 실시하며 농협에서 판매하는 전용 종이상자 20kg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무른 감이나 기형 감 등은 출하 농가에서 선별해야 한다.
출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이며, 경매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실질적인 구매 농가가 경매 참가비를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첫 경매가는 20㎏당 특 4만 8000원, 대 4만 3000원, 중 3만 2000원, 소 1만 1000원이다.
곶감 농가와 감 생산 농가의 직거래 장터인 이번 경매는 원료 감 가격 및 곶감 생산의 안정화와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고종황제 진상품인 산청 고종시는 비타민 A·C,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며 모세혈관 강화와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 설사 치료 및 숙취 해소, 기관지염 예방 및 치료, 각종 질병 및 감기 예방과 인지기능 개선 효과, 타닌 성분이 위장 강화 및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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