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18층짜리 아파트 7층서 불…30대 거주자 중상

14분만 진화…아파트 내부, 생활집기 타 600만원 피해

2일 오후 8시 33분쯤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의 18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14분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창원소방본부 제공)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2일 오후 8시 33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의 18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8층에 거주하는 주민이 아래층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7층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3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8시 47분쯤 불을 모두 껐다.

불은 아파트 7층 세대 내부 20㎡를 태우고 20㎡를 그을렸다. 에어컨 등 생활 집기도 전소돼 소방서 추산 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