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유휴 국유재산 활용 '나라On 시니어일터' 2호점 개업

1일 부산 사하구 '나라On 시니어 일터' 2호점 개업식에서 김서중 캠코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채창섭 사하구의회 의장(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캠코 제공)
1일 부산 사하구 '나라On 시니어 일터' 2호점 개업식에서 김서중 캠코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채창섭 사하구의회 의장(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캠코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일 부산사하시니어클럽과 함께 부산 사하구 옛 장림1치안센터에서 '나라On시니어일터' 2호점 개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서중 캠코 부사장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채창섭 사하구의회 의장, 김대훈 빛과소금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나라On시니어일터'는 기획재정부의 '2024년 국유재산종합계획'에 따라 캠코가 유휴 국유재산을 리모델링해 시니어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나라On시니어일터'는 그간 활용되지 못했던 나라재산의 활용 스위치를 오프(Off)에서 온(On)으로 바꿈과 동시에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2호점은 지난해 부산 사상구에 개업한 1호점에 이어 옛 장림1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해 지역시니어들의 새로운 일터로 탈바꿈하게 됐다.

특히, 2호점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 '2024년 노인일자리 시장형 초기투자비 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보다 완성도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층은 카레 전문점, 2층은 커피, 음료 등 판매점으로 운영해 총 26명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캠코는 개보수 및 초기 물품 구입 등 실질적인 시니어 일자리 정착 지원을 위해 운영기관인 부산사하시니어클럽에 기부금 1300만 원을 전달했다.

캠코는 '나라On시니어일터' 조성을 통해 노후화된 유휴 국유재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유휴 국유재산을 리모델링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사례"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전국의 국유재산을 활용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터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캠코 국유 시니어콜센터'를 운영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만65세 이상 고객의 국유재산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나라On시니어일터’를 활용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국유재산 매입·대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국유재산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