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배우 강길우 배우전 개최…내달 7일부터

영화의전당 '마이 슈팅 스타 강길우 배우전' 홍보물(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 '마이 슈팅 스타 강길우 배우전' 홍보물(영화의전당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영화의전당은 다음 달 7일부터 7일간 '마이 슈팅 스타(My Shooting Star) 강길우 배우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이 슈팅 스타'는 부산∙경남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이 2017년부터 한국독립영화계의 주역을 소개하고 재발견하는 기획전이다.

강길우 배우전에서는 빼어난 연기력으로 독립영화계에 이름을 각인시킨 강길우 배우의 느긋하고 편안한 호흡,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고도 직감적으로 드러내는 표정과 제스처를 살펴볼 수 있다.

배우 강길우는 연극 2013년 '마법사들'로 데뷔한 이후 영화 '전,란', '베테랑2', '서울의 봄', '비밀의 언덕', '여섯 개의 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더 글로리',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해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마이 슈팅 스타 강길우 배우전에서는 상실의 시간을 보내는 시인 '진아'를 통해 관객의 마음에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한강에게',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소녀의 이야기 '비밀의 언덕'을 비롯해 장편 11편, 단편영화 '명태', '시체들의 아침'을 포함해 4섹션으로 구성된 단편 17편과 '인사이드 르윈', '블루 발렌타인' 2편의 강길우 배우의 추천작을 소개한다. 장편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는 미개봉작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먼저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10일 소극장에서 상영하는 장편 '한강에게' 상영 이후에는 배우 강길우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우지현 배우와의 GV 행사도 열린다. 강길우 배우의 연기 세계를 가까이서 볼 수 있음은 물론, 배우 강길우와 우지현의 찐친케미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독립영화를 빛낸 주역을 소개하는 마이슈팅 스타 강길우 배우전은 다음 달 7부터 11월 13일까지 7일간 영화의전당 내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GV 행사는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소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균일 5000원이다.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