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 가동…인구절벽 따른 사회문제 초점
3개반 9개 분과로 구성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불균형 가속 등 인구변화가 야기할 복잡·다양한 문제 대응을 위해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을 가동한다.
부산시는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TF) 구성을 완료하고 전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TF는 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 반(총괄‧지원반, 사업추진반, 연구‧자문반) 5개 분과(저출생 대응, 청년유출 대응, 고령사회 대응, 생활인구 대응, 외국인 대응)로 구성됐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지난 달 10일 발표한 '부산 인구변화 대응전략'의 주요 핵심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대응전략의 주요 과제는 △임신‧출산 지원 확대 △양육 부담 완화 △출산‧육아친화 문화 선도 △맞춤형 주택 공급 △청년 소득·문화 격차 해소 △시니어 일자리 확충 △기업투자 패키지 지원 △외국인 정착 지원 등이다.
시는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TF는 이에 따라 인구변화 대응 전략 추진상황 점검, 인구정책평가를 통한 재구조화, 시민 체감형 인구정책 발굴을 중점 추진한다.
이준승 부시장은 "인구문제는 출산, 주거, 일자리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정 전 분야가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시너지를 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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