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전국장애인체전 폐막…세계신기록 등 273건 기록 수립
종합 1위 경기, 서울 2위, 경남 3위 차지
박완수 "이해와 공감의 축제로 기억될 것"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남도는 30일 오후 3시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선수단,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공연, 경기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 환송사,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 성화 소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미국 해외동포선수단 등 역대 최대 규모인 9806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은 8건의 세계신기록을 포함해 273건의 각종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파리 패럴림픽 2관왕에 빛나는 박진호 선수(강원·강릉시청)는 지난 26일 열린 남자 공기소총 입사 R1 개인전(스포츠 등급 SH1)에서 총점 631.4점을 기록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장애인체전 종합 1위는 금메달 157개 등 총 411개의 메달을 차지한 경기도가 차지했다. 이어 서울시와 개최지인 경남도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종합 시상 이후에는 장애인체전 대회기가 차기 개최지인 부산시에 전달됐다.
박완수 지사는 환송사에서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으로 진행된 지난 6일간의 여정이 선수단과 방문객, 도민 모두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소통과 화합, 이해와 단결의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라는 새로운 역사는 경남도민 모두의 가슴속에 '이해와 공감의 축제'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여러분의 삶 속에서 '장애인의 보편적 권리 확보'라는 비전을 담은 경남도정의 복지, 동행, 희망의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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