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 현장회의…서부산 교통 혁신방안 집중 점검
낙동강 3대 교량 건설 추진 현황 점검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30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제17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에코델타시티(EDC) 전망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서부산의 교통혁신을 가져올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서부산이 동남권 발전의 미래가 되도록 주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엄궁·장낙대교 건설 예정지를 조망하며 서부산의 만성적 교통체증과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두 대교의 사업추진 현황을 비롯해 관련 현안들을 챙겼다.
회의에서는 서부산 교통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교통혁신을 통한 동서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서부산 교통상황을 획기적으로 바꿔줄 낙동강 3대 교량(대저, 엄궁, 장낙) 건설과 동서남북 사방으로 연결될 도로망 구축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서부산 도시철도 확충 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동서지역 간 연결을 통한 15분 도시 완성과 동서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논의하는 등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고도화 방안을 검토했다.
글로벌 허브공항에 걸맞은 교통 기반 시설을 위해 도심과 가덕도신공항·공항복합도시를 잇는 연계 교통망 구축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신공항 조기 활성화와 물류 허브도시 조성에 대한 가능성도 확인했다.
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서부산권(산단 등) 근로자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부산연구원에서는 서부산 종합 교통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전체와 동남권의 발전을 위해 오늘 논의한 서부산 교통 혁신 방안이 조속히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 시민이 기대는 서부산의 획기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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