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7051억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BNK금융그룹은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7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억원(6.1%)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은행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32억원 증가한 6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9억원 감소한 1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투자증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2억원 감소했으나, 캐피탈,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억원, 17억원, 9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했으나, 연체율은 0.98%로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다.

또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5bp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CFO(부사장)는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2027년까지 50%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