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힐링·레저' 명소 합천군, 웰니스 관광도시로 주목

오도산 치유의숲·황매산 군립공원·캠핑장·운석 충돌구

황매산 철쭉(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오도산 치유의 숲', '황매산 군립공원', '캠핑과 레저' 등 지역의 특화된 자원으로 여행을 통해 웰빙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인 '오도산 치유의 숲'은 수백 년간 자생한 소나무에서 나오는 음이온과 자연의 소리가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반신욕, 족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최적의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한방,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 치유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정신·육체적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도산 치유의 숲은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관광공사의 웰니스 관광지로 3회 연속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에서 선정된 황매산 군립공원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초록평원,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눈꽃으로 사계절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명산이다.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가야산 소리길 숲에서는 고요한 소리, 시냇물 소리, 새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사계절 다채로운 풍광을 자랑하는 해인사 홍류동 계곡을 지나 팔만대장경의 얼과 숨결도 느낄 수 있다.

군립공원에는 합천 백리벚꽃길과 전국 최대 규모의 시대물 오픈세트장을 자랑하는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도 있다.

경남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합천은 탁월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수려한 합천'이 슬로건이다.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가 어우러져 캠핑과 레저에 최적의 장소다.

황매산 숲속야영장(합천군 제공).

해발 850m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는 황매산 별쿵캠핑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합천호를 따라 캠핑, 글램핑, 에어스트림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자연숲 캠핑 부문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목제 카누를 타고 황강을 누비고 5만 년 전 운석충돌구인 초계적중분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암산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합천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봉산·대병 수상레저, 가야산과 황매산, 합천호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비행기 체험, 화랑레포츠 서바이벌 등 다채로운 레포츠가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은 천년 사찰 해인사와 5만 년 전 운석 충돌구가 있는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곳일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정, 안심, 힐링의 웰니스 관광도시다. 힐링 도시 합천으로 여행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