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동아인'에 방성빈 BNK부산은행장·권기철 변호사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왼쪽)과 권기철 법무법인 정인 변호사. (동아대 제공)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왼쪽)과 권기철 법무법인 정인 변호사. (동아대 제공)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동아대학교는 개교 78주년 기념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수상자로 방성빈 BNK부산은행장과 권기철 법무법인 정인 변호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31일 오전 11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리는 개교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방성빈 은행장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경영혁신부 부장과 임원부속실 실장, 검사부 부장, 준법감시부 부장, 경영기획본부장, 경영전략그룹장, BNK금융지주 글로벌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내부통제 부서부터 전략·재무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을 두루 맡았다.

특히 경영기획본부장 재임 시절엔 해외사업을 담당하며 중국의 두 번째 지점 개설을 주도했고 6개월 만에 난징지점 인가를 받아 중국 내에서 외국은행 지점 최단기 인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4월 BNK부산은행 제14대 은행장으로 취임, 강한 추진력으로 글로벌 사업을 개척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문화, 예술, 체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

권기철 변호사는 동아대 법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일반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했다.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 합격 후 부산지방법원·창원지방법원·부산고등법원에서 부장판사 등으로 근무했으며 2023년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지원장을 지내고 올해부터 법무법인 정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권 변호사는 25년의 재직 기간에 15년 동안 형사재판을 담당했고 국선전담변호사 선발 면접 및 교육을 담당하는 등 부산 법조계에서 형사재판 전문가로 통한다. 이밖에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인 희망여행의 몽골희망원정대 단장(2019년)을 맡은 바 있고 지역대학에서 ‘헌법의 꿈: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특강도 하는 등 동아대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올 초 창원지법 마산지원장 퇴임 후 부산 대형 로펌 정인에 영입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