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부산 도서관서 다채로운 행사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부산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시민도서관은 11월 10일과 17일 '청소년을 위한 소년이 온다'를 운영한다.

특강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를 읽고 참가자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이해하고 생각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증정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29일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포도서관은 30일 오전 10시 구포도서관 소리와빛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김준용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날 김준용 작가는 2024년 원북원부산 일반도서부문 선정도서인 ‘세탁비는 이야기로 받습니다, 산복빨래방’을 통해 본 부산에 대해 이야기하고,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사하도서관은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도서관에서 '슬기로운 가을 나기'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음악동화 시간여행 △오감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강의로 구성했다. ‘음악동화 시간여행’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동화를 읽고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높여주는 독후활동을 한다.

'오감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노작 활동을 통해 삼국시대부터 개화기까지 우수한 문화재와 연관된 정치·사회·문화적 특징을 배워본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사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부산교육역사관에서는 30일 '역사와 문화가 있는 가을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음악 콘서트와 명화 상영으로 구성했다.

부산교육역사관은 국악 성악과 전통 악기 연주를 콜라보한 퓨전 국악 공연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한글 교육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말모이'를 상영할 예정이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