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음식점·식품 제조업소 위생 점검…법 위반 15곳 적발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지난달 23일부터 8일간 16개 구·군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식품 제조 가공업 총 336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곳(4.4%)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을철 다수의 사람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원지, 기차역,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과 많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의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 음식점에서는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위생모·마스크 미착용(2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식품 제조 가공업의 경우에는 △생산·작업 일지 등 서류 작성 위반(2곳) △품목제조보고 미변경(4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보고 대상 이물 미보고(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 등이 있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구·군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와 6개월 이내 재점검 등을 받게 된다.
한편 김밥, 떡볶이, 햄버거 등 음식 16건을 수거해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식품의 기준과 규격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특정 시기별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의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식품 소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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