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신공항 건설 어업피해 영향조사 용역 설명회 개최

29일 부경신항수협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29일 오후 경남 창원 부경신항수협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어업피해 영향조사 용역' 어업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구 인근 어업인에 대한 용역 추진현황 설명과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산시, 경남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관계자와 신공항 건설 예정지구 인근부산⸱경남 어업인 대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부산시·경남도 간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에 따라 시와 경남도는 신공항 예정지구 인근 어업피해 영향조사를위해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은 지난해 12월 시작돼 올해 7월 중간보고회를 마치고 12월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용역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설명, 질의응답, 어업인 대표자의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어업인과 약정을 체결하고 피해 조사, 감정평가 등을 거쳐 어업보상액을 산정·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태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용역 추진현황을 지역 어업인에게 알리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용역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어업손실 보상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