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신발·섬유 패션 전시회' 31일부터 벡스코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 국제신발·섬유 패션 전시회'(패패부산)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2주년을 맞이하는 이 행사는 지역 브랜드의 집중 육성과 산업의 새로운 동기부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복합전시회다.

행사장에서는 스트리트 패션, 커피, 헬스케어 등 체감도 높은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친환경 등 미래 비전이 반영된 스마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신발, 섬유, 패션 등 관련 업체 363개 사, 389개 부스가 참가해 4개 테마관을 꾸밀 예정이다.

먼저 '필루미네이트', '엘무드', '시그니처' 등패션 브랜드 50여 개가 스트리트 패션 문화를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행사 기간 '패패부산×필루미네이트'협업 후드 티셔츠를 '무신사'에서 이벤트로 발매한다.

또 '오구커피', '이루카'등 지역 대표 커피 브랜드 10개 사가 참석한다. 또 '모모스커피', '블랙업커피'는 'F&C(Fashion&Coffee)'행사를 통해 신발 패션 브랜드와 커피 브랜드 간의 융합 마케팅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아울러 소비자의 생활에 특별한 편리함을 주는 '핸즈프리'신발을 출시한 '트렉스타'와신발로는 국내 최초 식약처 의료기기 GMP 인증을 획득한 '슈올즈'등은 헬스케어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알릴 예정이다.

이어 크리스틴 컴퍼니의 인공지능(AI) 신발 제조 플랫폼 '신플', 제클린의 '자원순환 섬유 소재', 서르가 선보이는 '빅테이터를 활용한 의류 분류 시스템'등 디지털·친환경 융합 시너지를 알리는 경험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페어 △교류(네트워킹) 행사 △산업 트렌드 세미나 △패션 인플루언서가 참가하는 토크·패션쇼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최․주관 기관 관계자, 업계 대표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영상 상영 △축하 퍼포먼스 △전시장 순람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기 마련과 함께 기업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