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함께 물드는 거제섬꽃축제 내일 개막…농업기술센터 일원

26일~11월3일,가을꽃 조형물·국화 분재·꽃꽃이 체험 등

거제섬꽃축제 전경.(거제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제18회 경남 거제섬꽃축제가 '꽃을 찾아 떠나는 치유여행을 주제로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된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식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을 나들이를 나선 이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주요 행사는 가을꽃 대형 조형물 전시와 국화 분재 작품전을 비롯해 거제의 명물 정글돔과 꽃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농심테마파크 등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험재배하는 아열대 작물과 실증시험온실, 화목류 시험포, 난지과수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각종 식물을 활용한 힐링체험부터 테라리움, 프리저브드 플라워, 압화체험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화를 위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대상 가을꽃 꽃꽂이와 한국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예술전시장에서는 관광 활성화와 포토존 홍보를 위한 관광명소 트래블 스냅 사진전을 연다.

시는 축제장 인근 거제식물원과 농업기술센터, 스포츠파크, 거제면 각산물량장, 거제제일중·제일고·외간초에 별도 주차장을 마련했다.

행사장과 떨어진 고현항 매립지에도 임시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거제섬꽃축제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축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트래블 스냅 사진전.(거제시 제공)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