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집 대상 '찾아가는 무형유산 놀이터' 운영
무형유산 보유자가 찾아가 프로그램 진행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전통문화 계승과 어린이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무형유산 놀이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부산시 지정 무형유산인 '사기장의 그릇 만들기'와 '지연장의 연 만들기'로, 무형유산 보유자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서 진행한다.
사기장 체험은 물레를 이용해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사기장 보유자의 설명을 들으며 흙의 촉감을 느끼고 손으로 직접 빚어 보면서 자신만의 작은 그릇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지연장 체험은 한국 전통 연의 역사와 제작과정을 배우며 종이에 대나무를 직접 붙이고 연에 색칠과 그리기를 해보며 자신만의 연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시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매년 1개 권역에 있는 어린이집(만 5세~6세 원아) 8곳을 선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1권역인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내년에는 2권역인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2026년에는 3권역인 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연제구 △2027년에는 4권역인 해운대구, 금정구, 수영구, 기장군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프로그램 참여비는 무료다. 접수는 1권역에 있는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히망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28일부터 2일간 부산민원120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선착순으로 8개 어린이집을 선정해 다음 달부터 12월 중 어린이집별로 1회씩 진행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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