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30개 기관·단체 600명 참여

23일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일원에서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다.2024.10.23(부산시청 제공)
23일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일원에서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다.2024.10.23(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후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구 암남동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일원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구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훈련은 부산소방재난본부의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병행해 진행됐다. 이날 부산해양경찰서,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30여 개 기관·단체와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시기·지역별 빈발재난, 신종 위험 등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별 특성에 맞는 재난 유형과 상황을 설정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일원에서 지진 발생으로 인한 건물화재·붕괴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같이 진행됐다. 인명피해 최소화와 직결되는 초동 대응기관 간 협력체계 등 점검이 이뤄졌다.

'토론훈련'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훈련 상황에 따른 대응조치 훈련을 집중 실시했다.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일원에서 진행된 '현장훈련'에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재난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초기대응 단계에서 주차 중인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 소방헬기를 이용한 옥상 인명구조와 인근 산림화재 진화 훈련이 돋보였다. 서구와 수산가공선진화단지의 자율방재단·자위소방대 활동을 통한 초기 대응(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대피·유도) 훈련도 진행됐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