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도시, 색을 입히다'… 양산시, 내년 1월 조직개편안 발표
1국 1직속기관 신설 및 28명 증원
- 윤일지 기자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컬러풀 도시, 색을 입히다'라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오는 24일부터 7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나동연 시장은 2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 1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국장급(4급) 기구 설치 자율화에 따른 자치조직권 확대로 지방시대 시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추진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에서 우선 문화관광체육국을 신설해 시민들이 대도시 수준의 문화·관광·체육·녹지 등의 인프라와 콘텐츠 소비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사업 등을 기획·총괄할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았다.
문화관광체육국 내에 관광과를 신설해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양산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한다.
의료·바이오·E-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고용 창출 및 고부가가치의 기술창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한시 기구인 미래혁신국을 상설기구화한다.
미래혁신국 내 특화사업과는 주요 역점사업의 안정화로 기획·집행기능을 일원화하고 신설되는 부서로 인력을 재배치하기 위해 폐지하며, 교통과를 교통정책과와 대중교통과로 분과해 정보통신과와 함께 미래혁신국으로 이관한다.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 및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부서 단위의 웅상보건지소를 직속 기관인 웅상보건소로 승격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현행 7국 3담당관 52과 1출장소 2직속기관 4사업소로 265팀이 8국 3담당관 52과 1출장소 3직속기관 4사업소 270팀으로 1국 1직속기관 5개 팀이 늘어나게 된다. 인원은 4급 1명을 포함해 28명이 증원된다.
나동연 시장은 "지속 가능한 양산 실현을 위해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들 마음과 도시에 색을 입혀 시민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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