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엠블럼 확정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상징물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제81회 전국체전(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5 전국·장애인체전은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등 총 4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역 내 12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대국민 공모로 진행된 2025 전국·장애인체전 상징물 공모 입상작을 바탕으로 올해 초 용역 개발을 시작했으며, 디자인 선호도 투표 등을 거쳐 대회 상징물을 확정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회 엠블럼은 부산의 대표 영문 이니셜인 '비(B)'와 시 도시브랜드 컬러를 활용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세계와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성화봉의 불꽃과 육상 선수의 모습으로 담았다.
마스코트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시 소통캐릭터 '부기'를 활용해, 전국체전 엠블럼이 새겨진 체육복과 머리띠를 착용하고 성화봉을 들고 달려 나가는 성화 주자의 모습으로 개발했다.
대회 구호는 '살고싶은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 표어는 △'모이자 부산으로, 펼치자 화합체전(전국체전)' △'웃으며 함께! 손잡고 함께! 끝까지 함께!(전국장애인체전)'로 지난해 시가 주최한 전국체전 상징물 대국민 공모 최우수작으로 결정됐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상징할 화려한 개·폐회식과 경기장·교통·관광·숙박 등 모든 면에서 손님맞이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특히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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