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 70%' 고성 가리비 축제, 25~27일 개최

남포항 일원서 먹거리장터·시식코너 등

고성 가리비.(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먹거리 대표축제인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가 25~27일까지 3일간 남포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는 '가리비와 함께 오색단풍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장은 미국 FDA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에서 자란 고성 가리비를 비롯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홍보·무료 시식회 코너와 직거래장터, 풍물시장 등을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

고성군은 가리비 단일 수산물로 남해안 최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점하고 있다.

특히 고성 자란만은 조류가 빠르지 않아 가리비 성장에 적합한 수온과 영양분을 갖고 있다.

가리비는 칼륨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혈액 순환을 도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아이들 성장 및 뼈 건강에 도움 되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적격이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수온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