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0만 송이 국화 활짝…마산가고파국화축제 26일 개막
11월3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합포수변공원 일원
드론라이트쇼·불꽃쇼 등…관람객 편의 셔틀버스 운행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역 대표 가을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26일 개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바다가 부르는 국화연가’라는 슬로건으로 11월3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다양한 국화전시를 위해 창원의 자랑거리, 이야기 촌, 동물 및 농산물, 창원의 정원, 국화꽃 프로포즈, 세계여행 등 10개의 테마로 축제를 구성했다.
시는 올해 메인 작품인 6m 높이의 황룡 게이트를 비롯해 1억2000만 송이(16만5000본) 국화로 230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에서는 개막행사와 드론라이트쇼, 특별기획공연, 불꽃쇼가 펼쳐진다. 2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개막행사는 식전공연, 개막식, 드론라이트쇼, 인기가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국화 드림퍼레이드, 국화 인디뮤직페스타, 국화 댄스·치어리딩페스티벌도 기획됐다.
국화 드림퍼레이드는 해군 취타대, 로봇랜드, 브리즈온 마칭 밴드가 축제장을 가로질러 행진을 선보인다.
국화 인디뮤직페스타는 창원예술학교, 경남대, 창신대 학생 밴드공연으로 1부를, 국빈관진상들, 곰치, 마그, 하즈 프로인디밴드가 2부를 꾸민다.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은 NC다이노스, LG세이커스, 경남FC 등 지역 프로스포츠 응원단의 공연에 이어 안남중, 한일여고, 경남대, 마산대, 창원대 댄스팀이 무대를 채운다.
시는 공연뿐만 아니라 ‘다함께! 국화꽃 벽화만들기’ ‘가을국화 수능소원판’ ‘컬러링 엽서만들기’ ‘꽃꽃숨어라!(숨은 꽃 찾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했다.
박동진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국화축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축제를 찾아오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마산역→창원NC파크→창동, 오동동→마산어시장→3.15해양누리공원’ 셔틀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주말에는 ‘국화축제장→창원단감축제장(중동781 일원)→조각비엔날레(성산아트홀)까지 특별 노선도 운영할 예정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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