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부산 동구 아파트 4층서 불…주민 18명 대피·2명 구조

21일 오전 부산 동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내부가 검게 타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1일 오전 부산 동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내부가 검게 타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동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밤 주민 1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1시20분께 동구 초량동 한 5층 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8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2명은 구조됐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 거주자가 직접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화재 발생 17분만인 오전 1시3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주방에서 시작된 불은 가스레인지, 선반,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4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