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게임단 BNK FearX, 부산 연고 프로팀으로 3년 더 뛴다

부산시·SBXG·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부산 기반 e스포츠 생태계 조성 및 문화 저변 확대 업무협약' 체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최근 부산e스포츠경기장(브레나)에서 부산 연고 게임단인 비엔케이 피어엑스(BNK FearX)를 운영하는 SBXG와 '부산 기반 e스포츠 생태계 조성 및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1년 7월 체결한 국내 최초 e스포츠 지역 연고 프로팀 유치 협약의 3년 연장으로, e스포츠 지역 발전을 위한 각 기관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부산 지역 e스포츠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BNK FearX의 부산 지역을 연고로 하는 e스포츠 활동은 연장되며, △부산 연고 게임단으로 e스포츠 리그 참여 △부산e스포츠경기장 활용 스폰서십 유치 △지역 특화 e스포츠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학생 e스포츠 및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팬 소통형 행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내 생활 e스포츠 리그 운영, 부산형 특화 e스포츠 행사 개최 등 지역 e스포츠 산업과 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정현 SBXG 대표는 "첫 협력을 통해 부산으로 홈경기장을 옮겨 e스포츠의 접근성을 높였다면, 앞으로는 지역성을 가미한 산업이 e스포츠 축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BNK FearX와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e스포츠 직업체험, e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e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