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체전 종합 6위…2년 연속 광역시 중 1위 달성

금 54개, 은 51개, 동 82개 총 187개 메달 획득
세팍타크로 7년 연속 종합우승

11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부산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6위 달성과 함께 6대 광역시 중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이번 대회에서 총 187개(금 54개·은 51개·동 8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득점 3만 9608점을 기록했다.

부산선수단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선전하며 활약을 펼쳐 지난 2022년 이후 매년 종합순위를 한 단계씩 상승시켰다. 3개 종목에서 종합 1위, 12명이 다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세팍타크로는 7년 연속 종합우승하며 부산을 명실상부 세팍타크로 대표 도시로 확고히 했으며 요트, 에어로빅힙합, 배드민턴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역도 김수현, 핀수영 서의진 선수가 3관왕에 등극하는 등 모두 12명의 다관왕이 탄생했으며, 사격 이보나, 레슬링 이도원, 펜싱 한아름 선수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지난 17일 폐막했으며 내년에 치러지는 제106회 전국체전은 부산에서 개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 전국체육대회는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의 역량을 증명할 중요한 기회로, 올해의 좋은 기운을 이어서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