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극복' 아파트 입주민들이 '출산장려금' 지급한다
진주사랑상품권 20만원 지원…입주민 대표 회의서 결정
진주 센텀리버파크아파트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센텀리버파크아파트(센텀아파트·742세대)가 입주민에게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18일 진주시에 따르면 출생 인구 감소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센텀아파트가 관리규약을 개정해 관리비 외 수입으로 입주민에게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입주민 중 올해 7월 이후 출생아 가구로 20만 원 상당의 출산장려금을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출생률을 높이고 화목한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입주민 대표 회의에서 추진했으며 지역화폐로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공동주택 중 최초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 모범 사례가 됐다”며 “육아 가정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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