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한민국 등 공모대전 대상 ‘천년의 빛이 흐르는 진주’

라윤미씨 작품 선정

'천년의 빛이 흐르는 진주' 작품(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대한민국 등(燈) 공모대전 대상에 라윤미 씨의 '천년의 빛이 흐르는 진주' 작품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김산 씨의 ‘방어의 기세-장방패’는 최우수상, 장재우 씨의 ‘진주성으로 가는 길’과 정욱 씨의 ‘Gleam of Jinju’, 유금용 씨의 ‘논개와 남강’은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인 ‘천년의 빛이 흐르는 진주’는 올해 공모대전의 주제인 ‘진주대첩-빛이 흐르다’에 맞게 진주대첩을 상징하는 진주성과 남강을 배경으로 강을 따라 흐르는 유등을 표현했다. 또한 진주의 시조인 백로를 전통 한지를 활용한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해 주제성과 조형성이 두드러진 등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었다고 평가됐다.

공모대전에 출품된 22점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 전시된다. 대상 1점과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특별상 4점 등 9점은 공모대전 역대 수상작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조규일 시장은 "예술가들의 창의적 시각으로 진주의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수준 높고 독창적인 작품들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