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에 첫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이달 운영 시작

충전 설비 3기 갖춰…시간당 최대 180kg 압축·저장

부산항 신항 화물차 수소 충전소 전경(BPA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창원시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부산항 최초로 신항에 첫 번째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내트럭하우스 부산신항사업소 화물차 주차장 부지 내에 구축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최대 180kg (90kg 2개 라인) 압축·저장능력과 충전 설비 3기를 갖췄다.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은 진해신항 일원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과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에 따라 2022년부터 창원시(위탁자), 재단법인 창원산업진흥원(구축자), 부산항만공사(부지소유자), SK에너지(구축지원자), 내트럭하우스(운영자)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SK에너지와 내트럭하우스는 이달 중 충전소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충전소가 화물차를 비롯해 대형 모빌리티용 수소차량의 보급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수소 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