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디자인 34점 선정

2024 부산디자인페스티벌' 행사장서 전시

2024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일반부 대상작 '시선과 공감의 여정'(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024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통해 우수디자인 34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속 가능한 부산의 가치를 공공디자인으로 향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올해는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선도하는 부산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지난 6월 21일부터 5일간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공간, 건축물, 시설물, 시각이미지 등 공공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총 114점(일반부 41점, 학생부 73점)이 접수됐다.

시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일반부에서는 대상 등 16점, 학생부에서는 최우수상 등 18점 최종 선정했다.

일반부 대상은 '시선과 공감의 여정'(민가원)이 수상했다. 바다의 조차에 따라 다양한 외관의 형태를 감상할 수 있으며 부모와 아이들이 해양 생물 관찰과 촉감놀이를 통해 교감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부산만의 특색을 살린 공간을 창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A healthy+ bus stop'(이정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버스정류장에 운동기구와 의료기기,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으로 환경을 지키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24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디자인페스티벌 행사장 내 부산 공공디자인 홍보관에 전시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