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내년 상반기까지 간호사 300명 모집

 부산 온종합병원.(온종합병원 제공)
부산 온종합병원.(온종합병원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온종합병원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간호사 30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은 대졸 초임 최소 4500만원 이상이며, 나이트수당 하루 14만원, 3년 이상 경력 수당 지급, 만 1년 이상자 기본급 20만원 인상 등을 구인 조건으로 제시했다.

신규 간호사의 경우 별도의 수습기간 없이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해 급여를 100% 지급한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병원은 수십 년 임상현장에서 고착화돼온 병동간호사 3교대 근무제도 직원 스스로 근무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탄력근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간호법 제정으로 합법화 된 PA간호사들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온종합병원은 간호사 복지 증대에도 애쓰고 있다. 부산지역 외 지역 출신인 신입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새마을금고를 통해 온종합병원 등 온그룹의료재단 의사, 간호사, 직원 등에게 우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직원 주택구입·전세자금·긴급생활비 지원, 결혼자금 마련 등 대출 시 다른 금융기관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온종합병원 관계자는 "간호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700병상 중 530여 병상만 운영하고 있다"며 "700병상 풀가동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까지 간호사를 증원해 맞춤형 탄력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형 일자리를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연희 온종합병원 간호부장(전 동아대병원 암센터 간호팀장)은 "교육전담간호사 시범사업에 참여해 신규는 물론 경력단절 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