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5층짜리 근린생활시설 불…거주자 1명 2도 화상

11일  낮부산 연제구 연산동 근린생활시설 건물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1일 낮부산 연제구 연산동 근린생활시설 건물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11일 낮 1시 28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5층짜리 근린생활시설 건물 4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주 60대 여성 1명이 화재 진압 과정에서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있던 여성의 남편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건물 내 그을음을 만들어 소방서 추산 5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44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9분 뒤인 1시 3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주 부부가 방수 페인트를 바르고 토치로 페인트를 말리던 중 토치의 불꽃이 페인트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