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하남산단에 항공·우주·통신장비 제조공장 들어선다

밀양시·㈜제이에프코리아, 100억원 투자 협약

안병구 밀양시장(왼쪽)이 11일 시청에서 ㈜제이에프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의 항공·우주·통신장비 제조기업이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밀양시는 11일 항공·우주·통신장비 제조 기업 ㈜제이에프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1년 4월에 설립된 ㈜제이에프코리아는 김해시와 창녕군에 공장을 두고 안테나 반사판, 레이돔 등 항공·우주·통신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사측은 최근 해외로 레이돔 수출이 늘면서 분산된 사업장을 통합해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로 하면서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공장 이전에 따른 인센티브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에프코리아 하남일반산단 내 9858㎡ 부지에 44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해 내년 7월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조정표 ㈜제이에프코리아는 "밀양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 유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늘어나는 수출에 대응한 신규 사업장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에 투자를 결정해 준 ㈜제이에프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