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 7일간 35만명 방문 성료…농특산물 매출 15억원

함양산삼축제 폐막식 장면(함양군 제공).
함양산삼축제 폐막식 장면(함양군 제공).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제19회 함양산삼축제가 방문객 35만여 명의 흥행을 기록하며 7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가족형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며 함양산삼축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받는다.

11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3일 개막한 함양산삼축제’는 지난 9일 폐막했다.

징검다리 연휴로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개막 4일 만에 24만명을 돌파했으며 총 방문객은 잠정 35만 명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산양삼 등 농특산물 판매액도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 축제 기간 산양삼, 농특산물, 먹거리관 등 매출 실적은 15억원 정도를 기록했다.

축제장과 함양한들상권을 연계한 스템프 투어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축제를 통한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황금 1돈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황금 산삼을 찾아라’, '산삼 캐기 체험’ 등 특색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큰 인기를 끌었다.

건강 & 힐링 항노화 체험의 항노화관에는 방문객이 이어졌으며 친환경 화분 만들기, 헬스투어, 찜질 등 체험행사도 인파로 붐볐다.

착한 가격의 다양한 먹거리와 편리한 무인 주문시스템까지 갖춰진 먹거리관도 호응을 받았다. 지역 식당과 단체에서 참여해 저렴한 가격에 건강한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산막페스티벌과 비바페스티벌, 산삼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들은 군민과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진병영 군수는 “올해는 예년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만족도 높은 축제를 만들어 냈다”며 “축제 성공의 힘찬 에너지를 바탕으로 군이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