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무역사절단, 미 디트로이트서 1억 810만달러 규모 수출상담

김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 2151만 달러 규모 계약기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최대 이차전지 전문전시회 '더 배터리쇼'에서 김해 기업들이 미국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미국으로 파견된 김해시 무역사절단이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시에서 1억 81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시 무역사절단이 39건, 1억 81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2151만 달러 규모의 계약기대 성과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김해시와 대구, 경북, 충북 4개 지자체는 20곳의 자동차 부품업체와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북미 최대 규모 이차전지 전문전시회인 '더 배터리쇼'가 열리는 디트로이트를 찾기 위해 출국했다.

김해에서는 총 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들 기업은 북미 전시회에서 39개사의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로 준비해 간 부품샘플과 김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를 통해 제작한 디지털 카탈로그로 수출상담을 진행해 성과를 내고 북미 진출 초석을 다졌다.

박종환 시 경제국장은 "우리 우수기업들이 디트로이트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며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