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기 시민배심원단 본격 운영…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11일부터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를 위해 제2기 시민배심원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열리는 제2기 시민배심원단 1차 회의에서 배심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약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시민배심원단 구성을 완료했다. 배심원단은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 등을 통해 무작위 선발한 시민 중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한 18세 이상 50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다음 달까지 총 3회 회의를 거쳐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배심원단 운영 결과에 따른 공약 조정안에 대한 변경 승인과 권고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 누리집에도 공개해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공약 실천 계획서와 관리 방안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약 이행 현황은 시 누리집을 통해 반기별로 공개되고 있다.

부산시의 민선 8기 공약은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지·산·학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15분 도시 정책 등 6대 도시 목표 등 10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박 시장은 "시민 행복과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공약 이행 과정에서 배심원들에게 의견을 묻고 반영해 나가겠다"며 "부산을 다시 한번 도약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