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자체 기획 소품 편집숍 'S.tyle select' 오픈

신세계 센텀시티 S.tyle select 내부 모습.(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 센텀시티 S.tyle select 내부 모습.(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지난 7일 백화점 지하 1층에 자체 기획 시즌 소품 편집숍 '스타일 셀렉트'(S.tyle select)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텀시티에 따르면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신꾸'(신발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 등 꾸미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패션잡화 매출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백화점 내에 20·30세대가 선호하는 안경류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자체 주얼리 편집숍 '스타일 액세서리'(S.tyle accessory) 매장을 리뉴얼한 뒤 매출은 각각 33%, 22% 증가했다.

이에 백화점은 해외 잡화 브랜드 8개와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까지 총 19개 매장을 입점시켜 고감도 패션 소품, 기념품 개념의 '이지 픽업' 소품 등을 다양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자체 소품 숍을 열었다.

입점된 해외 브랜드엔 가방 브랜드 △라세리슈르가토 △라파예트 △사마리탄 △이누이 에디션 등이 있다. 소품 숍에선 이들 제품을 8만~30만 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모아몽'에선 따스한 색감과 부드러운 착용감의 스카프를 9만~16만 원, 자연의 원재료를 활용하는 미국 친환경 브랜드 '플러프' 는 피크닉 제품을 2만~6만 원의 가격대로 판매한다.

국내 브랜드로는 20·30세대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포인트 오브 뷰'와 자체 디자인 상품을 생산하는 '블루밍 테일'이 있다. 이들은 각각 가죽 파우치와 소형 액세서리를 1만~5만 원대로 선보인다.

센텀시티는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오는 20일까지 스타일 셀렉트의 모든 브랜드를 10% 할인된 가격(일부 품목 제외)에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권태우 신세계 센텀시티 해외잡화팀장은 "소품 숍 오픈을 통해 장르 신선도를 높였다"며 "내년에는 신발과 핸드백까지 리뉴얼해 최상의 영 고객 선호도를 자랑하는 패션잡화 업체 목록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