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도~좌도 잇는다…연도교 건설사업 추진 속도

총사업비 변경 및 섬 발전사업 정부예산안 반영

한산~좌도 연도교 건설 사업 조감도.(통영시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의 한산도와 부속 섬인 좌도를 연결하는 '한산~좌도 연도교 건설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는 '한산~좌도 연도교 건설 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 섬 발전사업 총사업비 변경 및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 행정안전부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에 따라 해상교량 400m, 접속도로 260m 규모에 총사업비 320억 원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타당성 조사 결과 물가 및 자재비 상승으로 총사업비가 500억 원으로 증액하면서 사업 추진이 난관에 부딪혔다.

시는 교량 형식 변경과 노선 변경 등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해 총사업비를 433억 원으로 조정하면서 예산 반영을 끌어냈다.

이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연도교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천영기 시장은 "연도교 건설로 좌도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한산대첩교와 연계한 육상 교통망 확보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관광 형태의 다변화 및 다양화를 통해 통영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