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향토 음식 전국 요리 경연대회 대상 '토북령 왕갈비탕'

의령 특산물 망개나무 뿌리와 한우로 끓여내

의령군 '향토음식 전국요리 경연대회' 시상식(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 열린 '향토 음식 전국 요리 경연대회'에서 '토복령 왕갈비탕'을 출품한 최옥선씨(58)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령 향토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령의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외식 판매할 수 있는한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해 상품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팀 중 18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경기도 연천군 최옥선 씨의 '토복령 왕갈비탕'이 수상해 경남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토복령 왕갈비탕'은 의령 특산물인 망개나무 뿌리와 한우로 갈비탕을 끊여낸 요리다.

최우수상은 의령 한들채의 '부자 한우 구슬 전골', 진주 제이디푸드의 '부자 한우 의령한상'이 받았다.

우수상은 경북 고령의 '의령에 퐁당! 의령을 퐁당!', 경북 경산의 '의령 향토 음식의 정석', 대구의 '귀한 한 상'이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레시피북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며 레시피 표준화와 영양가, 단가 가격 등을 정해 도시락 납품을 희망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기술이전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맛·양·영양이 풍부한 의령 리치푸드의 향연에 감탄했다. 의령의 맛을 정갈하게 담아 대한민국 식탁 곳곳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