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자부심을 찾아라'…부산시, '2024 갓생림픽' 본선 6팀 선정

커뮤니티 소형·대형 각 3팀, 히든챔피언 1명 선정

소형커뮤니티 사이다(왼쪽부터) , 놀이연구회 협동조합 다놀, 링드미 팀(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부산 바이브' 캠페인으로 개최되는 '2024 갓생림픽' 본선 진출 6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바이브 캠페인은 부산의 사람, 장소, 음식, 문화 등 해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부산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요소를 발굴, 기록, 공유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OO으로 모인 부산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 올해 갓생림픽에는 총 128팀의 커뮤니티가 출전했다. 시는 전문가와 시민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소형 커뮤니티 3팀, 대형 커뮤니티 3팀, 총 6팀을 본선 진출자로 최종 선정했다.

소형 커뮤니티는 5인 이상 20인 이하 활동 인원을 보유한 커뮤니티로, 총 42팀(활동 인원 529명)이 출전해 3팀이 선정됐다.

대형 커뮤니티는 20인 초과 활동 인원을 보유한 커뮤니티로, 총 72팀(활동인원 1만892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3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대형커뮤니티 공북(왼쪽부터),해녀와 바다, 한울타리 팀(부산시청 제공)

앞으로 운영할 커뮤니티의 아이디어를 낸 개인 또는 팀을 선정하는 '히든챔피언' 부문에 총 1팀을 선정했다.

본선에선 본선진출팀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을 제작·공개해 오는 27일까지 대면 심사와 시민 응원 투표를 거쳐 금·은·동 메달리스트를 선정한다.

본선전을 통해 커뮤니티별로 각 금·은·동 메달리스트 1팀씩을 선정한다. 시민 응원 투표는 시와 부산 바이브 캠페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30일 발표된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공동체 회복의 성공적인 사례를 많은 시민에게 알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