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애로사항 해소 총력"
르노코리아 신차 출시 맞춰 강서구 도로명 '르노대로' 부여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신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기업 밀착지원으로 기업애로 발굴과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7월 제1호 원스톱기업지원 전담책임관으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르노코리아는 신차출시에 맞춰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현 '르노 삼성대로'에 명예도로명(르노대로)이 부여될 수 있도록 시에 기업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시는 강서구에 직접 해당 내용을 전달, 강서구·르노와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한 결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신호대교 입구까지 2.4㎞ 구간에 명예도로명 '르노대로'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도로명 표지판 설치 장소, 디자인, 개수 등은 향후 강서구와 협의한 뒤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 외에도 미래차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 공장 유휴 부지 내 전기차 부품회사 유치를 위한 세제지원 등의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르노코리아 외에도 대규모 투자사업장 3곳에 원스톱기업지원 전담공무원(PM)을 지정해 신속한 투자계획 실현과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 대한 기업의 많은 관심과 투자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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